다시 만나

Posted by 나에요임마
2023. 3. 11. 22:04 Story/소설

어느 미래형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양쪽 창문으로 신비로운, SF영화에서 마치 시공간을 지나는 배경이었다. 예사롭지 않아 나는 운전석 옆에 앉은 조수석 사람에게  이것저것 물었다. 

나: 이 열차는 어디로 가나요?
답: 지옥으로 간다.(사실 난 이런종류의 열차를 타 본 기억이 있어서 놀라진 않았지만 지옥이라는 말에 두려움을 느꼈다.) 

나: 운전석이 비어있는데 운전이 되네요?
답: 운전석에는 사람이 있다. 한번 만져 봐라.
나: (손을 가져다 대니 무엇인가 어렴풋하게 느껴졌다) 

사실 답변은 웃으며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어두운 밤, 열차를 내리고 주변을 보며 난 하늘날기를 시도했다. 제대로 제어가 되질 않아 지나다니던 사람들과 부딪혀서 사과하느라 이만저만 고생이었다. 

그런 날 어떤 경찰관?이 붙들었고 여기서 이러면 안된다고 주의를 받았다. 그리곤 경찰관은 어디론가 급히 이동하였다. 

경찰관과 반대방향에서 저 멀리 인상이 강한 한 여자가 날 바라보았다. 

나는 살짝 두려움을 느껴 경찰관에게 묻기도 할겸, 그 여자에게 도망치기로 할겸 찾아갔다. 

볼일(나는 하늘을 나는 재주가 있는데 함부로 날면 안된다고 경찰관? 에게 경고받았다. 아마 그 재주가 남이 내게 기도했을때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능력중 하나를 사용 한 것이라고 여기는 듯 했다.  하지만 나는 하늘을 나는 재주가 내 본연이라 제재를 해야하는지 아닌지 햇갈려했고, 나는 상관없이 날아도 되게 마무리 됬다.)을 마치고 그 여자와 이야기를 했다. 

분홍색 서류를 내밀며 나에게 전달해주었다. 

우리엄마가 나에게 주는 거랜다(금액은 약 8천? 8억? 큰 액수였음) 

그 여자는 꽤 흥분한 상태로 내게 말을 했다. 본인이 우리엄마에게 은혜를 입었다고. 
특히나 서류 상단에 있는 서명을 보여주면서 동그라미를 가리켰다. 그 동그라미는 내가 현생에서 서명으로 제출했던 거였다. 

이미 나와 만나 보았던 인연중 하나인듯 하다. 나는 그녀에게 돌아가게 된다면 꼬시기로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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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이직 전 청년정책 참고

Posted by 나에요임마
2022. 3. 12. 17:27 Story/Tip

퇴사/이직 전 청년정책 참고

1.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 일자리 대책 중 중소·중견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

2. 청년 소득세 감면
충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소득세를 50~70% 감면해주는 제도

3. 내일 배움 카드 우선 지원
고용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훈련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

4.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지원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저리의 전월세 보증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
전영면적 85㎡이하 주택에 대출금 1억 원까지를 지원함

5.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사회 초년생 및 청년들에게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국토 교통부에서 지원하는 정책

6. 행복주택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고툥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모집대상의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하여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의미

7. 취업 성공 패키지
직업을 찾고 있는 만 18~16세 청년/중장년층을 대상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저소득 취업취약계층 취업 지원 프로그램
구직, 훈련, 취업 성공 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청년들의 구직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
취업성공패키지는 총 3단계로 구성

8.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만 18세~34세 / 졸업,중퇴 이후 2년 이내 / 미취업자 / 기준중위소득 120%이하
월 50만원 씩 최대 6개월 간 지원 즉시 결제 가능한 체크카드(클린카드) 지급

9. 서울시 청년수당
매 달 50만원 (최소 3개월부터 최대 6개월 까지 지원)*체크카드 사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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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Posted by 나에요임마
2022. 3. 1. 09:39 Story/소설

서큐버스

늦은 밤 나는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었다.
갑자기 왼쪽 옆구리에서 어떤 여자가 파고들어 온다. 마치 옆에서 잠을 자려고 하는 듯하여 얼떨결에 팔베개를 해주었다.
이불을 다듬는 순간 오른쪽에도 뭔가가 느껴졌다. 돌아보니 오른쪽에서도 누군가 들어왔다. 그래서 난 남은 한쪽 팔도 내주었다. 

그리곤 발밑에서 한 명 더 올라왔다. 
그때 깨달았다. 아, 이건 뭔가 다르다고. 

순간적으로는 행복감도 느껴졌었지만,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다.
문 밖에는 수십 명의 나라별, 인종별 서로 다른 스타일의 여자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어떤 이는 오밀조밀한 얼굴, 어떤 이는 주근깨 있는 얼굴 등

오~ 감탄사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다들 특색이 있는 미인들이었으니까
그러면서도 가슴 한쪽에는 의심이 들었다. 

여자들중에 몇 명은 내게 다가오더니, 나를 유혹했다. 고혹적인 자태와 매혹적인 표정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말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의사소통이 떠뜸떠뜸했다. 

어떤 이는 나에게 돈을 요구도 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화폐와 단위였다. 그리곤 내 지갑을 챙기고 털어보기 시작했다.
내 지갑에는 몇천 원 정도밖에 없었다. 내 카드도 쓰려고 그랬다. 

그래서 나는 계면쩍어하며 안된다고 했다. 그러더니 굉장히 아쉬워하는 표정이었다. 
어색한 분위기에 나는 방을 나왔다.

복도에는 여자들의 긴 행렬이 있었다. 그들은 다들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었는데, 도저히 파고들어 지나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머리 위로 뛰어들어 강제로 길을 만들었다. 천장을 박차며 지나갔다. 

옆방을 열어보니 다들 얌전히 누워만 있었다. 그들은 어딘가에 흡수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떤이는 사람형체도 거의 남지 않았었다. 
그걸 본 순간, 난 소름이 끼쳤다. 

만일 내가 아까 거기서 정신을 차리지 않았다면 나도 그들처럼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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