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하다 보면 자주 보는 현상

Posted by 나에요임마
2022. 2. 21. 13:46 Story/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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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철용이 알려주는 폭행,상해 당했을 때 팁

Posted by 나에요임마
2021. 1. 1. 16:20 Story/Tip

1. 동네병원은 무너졌냐?

 

동네병원 가라. 응급실 가건 동네병원 가건 큰 차이는 없겠지만, 동네병원이 전치 쇼부치기 편함. 종합병원은 얄짤없이 정석 대로 끊음.

게다가 응급실에서 치료받으면 치료를 받을 때 계속 출퇴근 하거나 무슨 서류처리를 존나게 해서 동네병원으로 옮겨야함. 

만약에 당장 수술 필요할 정도 아니고 좀 피나거나 부러지지만 숨 붙어 있을 정도 되면 동네병원 가는 게 좋음.

 

 

 

 

 

 

2.합의? 우리가 세상에 합의란 합의는 다 어기고 살지만 너랑 나는 합의 따져야지. 그런데 넌 쌩판 남 아니냐? 이 경운 원래 쇼당이 안 붙지.

 

 

 

합의는 아는 사람이 서로 감정 상해서  주먹이 대화했을 때 하는 거임. 남이면 절대 합의 보지 마라. 그런 인정을 베풀 가치가 없음.

잘 모르는 꼬꼬마들이 가해자가 합의금 100만원 50만원 부르는 대로 합의 보는데 그거 개호구임.

무조건 합의는 최소 500부터 보는 거임. 왜냐면 아무리 형량 낮게 받아도 벌금+손배로 그놈 지갑에서 나가는 게 어차피 최소 500만원임.

정상적인 인간이면 합의 500불러도 감사합니다 받아야 함. 그거 받아주고 전과 안생기면 걔는 이득임.

"어려워서요""학생이라 돈이 없어서요""제가 처음이라" 그런 이야기 다 개소리임. 

합의 100만원 200만원에 해주는 순간 넌 가해자의 돈 300만원 이상을 세이브 해주는 거임. 이게 호구가 아니면 뭐냐.

어차피 남이고, 합의본다고 해서 그 새끼가 반성하는 일은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없음. 사람의 반성은 돈이 깨지거나 인생이 깨져야 나옴.  

 

 

 

 

3. 카메라도 안 되고 목격자도 안 되고.....주머니에 휴대폰 녹음이 있다. 이게 내 해답이다.

 

 

 

CCTV없는 사각에서 혼자 맞을 상황이면 녹음이라도 켜라. 진짜 켜는데 10초도 안 걸리는데 이게 결정적인 경우 많고, 대부분 가해자 양아치들은

지가 때려놓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기 때문에 녹음본있으면 피해자 코스프레는 원천 차단가능. 보통 사람 때릴때는 찐들이 자기 입으로

"때렸다 어쩔래""뒤질라고"등 자기입으로 폭행을 광고하면서 때림. 존윅처럼 닥치고 때리지 않음.

그리고 녹음하면 무조건 법원 공증 받아라. 5~10만원 정도 함. 그걸 받아야 증거로 인정되니 아끼지 말자. 어차피 다 가해자에게 받게 되어있다.

 

 

 

 

4.너 맞으면 누드사진이 된다.

 

 

 

멍은 사람따라 달라서 누구는 금방 아물기 때문에 맞자마자 찍는게 좋음. 무조건 집에 가자마자 전신에 맞은 곳 사진 다 찍어라. 

 

 

 

 

 

 

5. 맞고 상해죄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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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순폭행하고 상해는 큰 차이인데, 알려 줌.

단순폭행은 주먹으로 맞아도, 혹은 손가락으로 찔려서, 피 안나면 단순폭행임.  

피 났다? 찰과상 입어도 상해임. 코피나도 상해임. (대법원 판례 참고)

그차이를 모르는 애들 많은데, 단순폭행은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 안함)인데

상해는 무조건 형사처벌임. 

맞아서 피 난다? 무조건 입건시키고 검찰로 사건송치 시켜야됨.

그리고 야밤에 맞았다? 동기가 없다? 이제는 가중처벌됨.

만약에 때릴 때 도구썼다? 혹은 2명 이상에게 다구리 맞았다.

닥치고 특수폭행인데 특수폭행부터는 폭처법 상 구속->징역임. 벌금형 이딴 거 얄짤없음

도구가 우리가 말하는 칼, 흉기 이런것도 포함이지만

여자 하이힐, 숟가락,젓가락,구두,벨트 이런것도 판례상 흉기임. 그냥 한 손에 잡히는 모든 도구는 다 흉기라고 보면 됨.

 

 

 

 

 

6. 가해자야. 나도 진단서가 있다. 니가 이런식으로 내 진단서를 짓밟으면, 

그땐 마 깡패가 되는 거야. 내가 나이롱 환자처럼 입원이라도 하랴!?

 

 

 

 

이제부터 중요한 개꿀팁 날려드림.

우선 병원비. 20대 늅늅 꼬맹이들은 병원비 보면 기절할텐데 개꿀팁 알려줌.

원칙적으로 병원가면 맞아서 다쳤다고 할 거임. 그것도 요령이긴 한데 여기서 선택지가 있음.

너가 전치를 뻥튀기 할 수 있는 친한 병원이고 실손보험 들었으면 그냥 사고로 다쳤다고 말해라. 계단에서 굴렀다고 해야 됨.

그다음에 실손보험 처리하면 돈도 받고 그 자식이 때린 전치를 뻥튀기 시킬 수 있음.

미리 말하지만 3주와 4주는 처벌의 갭이 엄청 크다. 

3주는 입건이지만 4주부터는 구속임.그 자식을 구치소로 파워 입소시키고 싶으면 잘 생각해라.

그리고 합의를 보던 안보던 전치가 2주 이상 나면 무조건 입원해라. 병원비는 어차피 다 받게 되어 있고,

입원을 해야 손해배상을 입원비+내가 일을 못해서 나온 손실+일당 까지 합쳐 받을 수 있음.

 

 

 

 

 

 

7.어이 젊은친구, 피해자 답게 행동해.

 

 

 

 

만약에 너가 그런 친한 병원도 없고 그건 좀 양아치 짓 같다 싶음.

그래서 진솔하게 FM대로 처리하고 싶다면 

병원 갈 때 상해범죄 당해서 왔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됨.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거. 상해범죄는 국민건강보험에서 보험처리가 된다. 법이 바뀌어서 된다. 내가 경험자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국민건강보험에 전화해서 상해범죄피해로 보험처리 받고 싶다고 하면 잘 설명해줌.

뭐 막 쓰라고 해서 진술서 쓰면 지들이 검찰이랑 경찰에 사건 확인해서 일방폭행, 상해범죄 (쌍방폭행은 안됨) 은 보험처리 해준다.

그런데 종합병원은 해주는 편인데

문제는 대다수의 동네병원은 "원래 보험처리 안되요!"라고 뻥을 친다. 하지만 아님. 보험처리 된다. 속지마라.

그거 병원이 니들 속여서 돈 더 먹는거다. 그런식으로 병원에서 몰래 환자돈 떼어먹는 거 엄청 많다. 

나도 그렇게 당했는데 원무과 앞에서 건강보험 관계자랑 통화하니까 원무과 상급자가 원무과 직원 탓하면서 바로 환급처리해줌. 

보통 나온 병원비에 30~40%는 환급 및 보험처리가 되는데, 이건 나중에 손배낼때 의료비청구랑은 따로라 따로 삭감되는 돈이고

더 중요한 건 그 삭감된 30~40%의 금액은 가해자의 보험에서 할증되서 청구됨 개꿀. (건강보험 담당자가 친절히 알려줌)

 

 

 

8. 나 호구 아니다. 나도 민사 넣고 변호사 선임하고 살고 그런다.

 

 

 

 

범죄는 무조건 형사 재판+민사재판임. 벌금형이니 징역이니 집유니 나왔다고 끝이 아니다.

형 확정되면 이제부터 역관광 시작하면 됨. 이미 가해자는 형 나와서 멘탈 털린 상태임.

 

상해나 폭행이 법원에서 판결나면 약식명령 이나 판결문 뜰 거임. 그건 피해자가 사건조회해야 알 수 있음 보통 입건되고 1달정도면 거기까지 완료됨.

그러면 법원에 그거 판결문 떼러가면 됨.

판결문 떼면 뭘 하느냐. 자기가 사는 지역 시청에 법률구조공단 가면 됨.

먼저 전화부터 하면 필요한 서류 알려주는 데 이것저것 많고 (건강보험 내역서, 급여증명서, 입원,병원 영수증,판결문 ,기타등등)

그거 가지고 가면 그때부터는 이제 편하게 하던거 하면 됨. 물론 범죄피해사건은 변호비용이 무료임.

알아서 나라에서 그 자식에게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 진행해줌. 좀 시간이 걸리기는 하는데

결국 범죄사실이 확실하고, 물증 있고, 법원에서 가해자 유죄뜨면 이거 뒤집는 경우는 가해자가 국회의원 아들이어도 힘듬.

보통 알두면 좋을 게 소요된 병원비는 전액 청구 가능하고+ 일 못해서 못받은 피해액+파손된 물건 금액+ 출근 못해서 일 못한 만큼의 급여+ 정신적 위자료 를 받을 수 있음.

일반적으로 정신적 위자료는 전치로 계산에서 1주당 100만원임. (그러니까 100만원200만원 푼돈에 합의보지 말라고 하는 거임)

인터넷에서 1주당 50만원이니 30만원이니 하는 건 개소리임. 범죄 피해사건은 다름. 이건 현역 변호사가 직접 말해준 거다.

 

전치2주 나오면 200만원 3주면 300만원, 즉 병원에서 쓰는 전치에 따라 받는 금액이 최소 100만원 이상 씩 차이남.

 

 

11. 뭐? 재판? 소액재판을 지방법원으로 태워?

 

 

 

 

여기서 중요한 개꿀이 있는데, 판결문 뽑으면 가해자 신상을 알 수 있음 (몇년생 대략 사는 지역)

무조건 가해자 사는 곳에서 최대한 먼곳. 차타도 2~3시간 걸리는 곳에서 소송넣어야 참 재미임.

가해자가 지방 산다? 아주 꿀재미임. 무조건 범죄사건 손배는 피해자주소 근처 법원에서 진행됨.

가해자가 부산 산다? 서울까지 계속 올라와야 함. 민사재판은 절때 한 번에 안 끝나고 최소한 공판이 2~3번 혹은 그 이상있음. 

(심지어 꼭 그런 공판은 아침이나 낮에 있음)

만약에 부모님이 지방살면 주소 잠깐 부모님 집으로 주소 잠깐 옴겨서 그곳 무료법률공단에서 소송 넣어라. 

그러면 가해자는 재판마다 일 쉬어가면서 원정 재판을 뛰어야 함.

어차피 나는 2번만 가면 됨. 소송 할때 한번, 승소 할 때 한번. 재판 결과나오면 어차피 알아서 문자로 변호인이 알려줌.

 

소액재판이 참 뭣같은게 소액재판은 소송건사람은 까먹고 살고 소송걸린 사람은 빅엿을 먹음

기본적으로 500만원 이하 소액재판은 변호사 붙기가 뭐함. 변호사 비용이 더 나올 수도 있는데

심지어 양아치 변호사들이 질 거 알면서 이길 수 있다고 적은 돈(수임료100~150만원) 에 꼬셔놓고 재판 지고 입닦는 경우가 개 흔함.

결국 재판져서 2중 3중으로 돈 나감. 게다가

변호사 선임 안 하면 피고는 출석해야함. 원고는 대신 법률구조공단 변호사가 위임 받아서 나가줌

그런데 재판 안 나가면 이런 재판은 무조건 피고가 짐.

즉, 이길리가 없는 재판에 개고생하면서 나가서 지느냐, 변호사 써서 돈 더 뜯기고 지느냐, 그냥 출석 안해서 지느냐 

패배의 3지 선다만 남음. 

이미 전과 생기고 형사 재판 유죄는 받은 상태에서 한 번 더 멘탈을 부셔버릴 수 있음.

 

 

 

 

 

 

10.돈이라는 게 말야 독기가 세거든.

 

 

승소 나면 이제 돈을 받아야 하는데

가해자가 멘탈 털려서 그냥 일시불로 입금하면 끝이고,

 

만약에 가해자가 양아치라서 배째라고 나오면, 그때부터 테크트리가 좀 나뉨.

 

만약에 가해자가 직장 다닌다? 직장에 월급가압류 걸면 개꿀. 

상해나 폭행 같은 거로 가압류 들어오면 직장에 소문 다나고 돈 빼먹고 2쿠션 때릴 수 있음.

 

만약에 가해자가 백수다? 그러면 우선 은행에 재산 조회해서 추심하거나 하면 됨. 알바뛰어서 급여 입금해도 강제로 압류 가능.ㅋ

내가 들은 바로는 부모집에 같이 사는 백수는, 부모집 내에 백수 집기들만 가압류 붙이는 제도도 있다고 함.

 

 

역시 소액 추심이 참 지랄같은 게

멘탈을 박살내기 좀 좋음

거액 추심이면 가해자가 파산 신청하고 배째라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소액은 파산신청하기도 뭐하고,

소문이상하게 돌고, 돈 생기는 대로 야금야금 빼가서 가해자 멘탈 부시기 좋음.

아, 어차피 추심처리는 따로 맡기면 됨. 내가 직접하는 경우는 없음.

그냥 계속 안 내면 되지 않나고? 손배는 법률에 정해놓은 연이율이 12%임 (은행 주택대출 연이율 3~5%)

안 내면 이자가 계속 쌓임.

 

 

 

 

11. 전과자야. 이력서 한 번 찔러봐. 

 

 

하지만 민사를 떠나서 형사로 보면, 

 

대기업이나 혹은 직종에 따라 멘탈 혹은 인사에 추가타 가능함.

참고로 가해자가 공직자 아재면 타격 개큼. 국회의원,장차관,공직자, 경찰공무원,군인,소방관, 기타등등 뭐 이런 애면 직위에서 오지는 딜 박힘.

(대학생이면 괜찮은 줄 아는 애들 많은데, 

대학교마다 학칙이란게 있어서 상해죄 이상은 학교에서 엿먹을 수도 있음. 썡까는 곳도 있는데, 학칙 엄한 곳은 정학 크리 뜸.

구속되면 거의 퇴학이나 재적 당한다고 보면 됨. 피해자가 교육청이랑 가해자 대학교 학과사무실에서 지랄떨면 됨.)

 

가장 큰 개꿀 포인트는 취준생임.

 

뭐 사업하거나 자영업하는 애들을 딜 안들어올 텐데

고시 준비하는 취준생 중에 공무원(기관, 경찰,소방, 로스쿨, 군인, 선생 등 포함), 애들한테는 상해죄도 크리티컬함.

기본적으로 상해죄 전과는 3년동안 남음. 전과 있어도 상관없다는 인터넷 글은 개소리임. 지원 자격부터가 전과가 없어야 됨.

그리고 공무원은 전과 있으면 당연히 합격 안 됨. 3년 동안 가해자 취업길 강제 차단-> 백수 행 가능.

가해자가 한창 취업할 나이면, 혹은 1차 붙은 상황이면 인생테크 ㅈㅁ테크로 궁딜 넣을 수 있음. 

(그런 애들 합의 안보면 눈물 콧물 다 뽑을 수 있음. 그래도 합의 하지 말아서 인생 실전을 보여주자.)

진짜 이런 상황이면 단순폭행인데 합의금 1000만원 2000만원 부르는 경우 있음.

 

 

 

 

 

 

 

 

결론 : 이 스무장 세계 좁다. 패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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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 포트포워딩 설정

Posted by 나에요임마
2020. 12. 22. 23:19 Program/Network

공유기에서 할당한 192.168.0.21 이라는 주소는 공유기 내의 주소이기 때문에 같은 공유기 망 내에서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LTE 망을 사용 중인 핸드폰이나 회사, 학교 컴퓨터에서는 192.168.0.21 이라는 주소를 쳐봤자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됩니다.

비유하자면 '192.168.0.21' 이라는 것은 '3동 406호'라고만 써있는 주소와도 같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3동 406호라는 주소만으로도 친구 집에 갈 수 있지만, 외부인 입장에게 주소를 알려줄 때는 AA시, BB구 등의 광역 주소를 알려줘야지 3동 406호라는 주소만으로는 주소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진짜' 주소를 이용해 외부 망에서도 OctoPrint 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공유기 세팅 방법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설정 과정을 '포트포워딩(Port forwarding)'이라 합니다.

'진짜' IP 주소 알아내기

지난번에 알려드린 방법은 모두 공유기 내부의 IP주소를 알아내는 방법이었습니다.

앞의 비유를 이어가자면 아파트 내부에서 동, 호수를 알아내는 방법입니다.

아파트 자체의 주소를 알아내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사실 지난번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Google에 들어가서 'IP address'라고 검색하거나, 네이버에 들어가서 'IP 주소'라고 검색하면 IP 주소를 알려줍니다.

 

이 IP 주소는 '진짜' 주소이고, 각 인터넷 회선마다 겹치지 않게 고유한 값을 갖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IP를 추적하느니 하는 말을 뉴스에서 듣게 되는 것이죠.

이 주소는 비유하자면 'AA시 BB구 CC동 DD아파트'에 해당하는 값입니다.

대개는 이 주소는 공유기에 할당이 됩니다.

이 주소와 공유기 내에서 분배되는 'X동 Y호'의 값까지 알면, 라즈베리 파이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론으로는 간단해보이지만 사실 여기서부터 초심자들의 고통(?)이 시작됩니다.

포트포워딩의 개념

포트포워딩(Port forwarding)은 포트(Port)를 전달(Forwarding)해주는 작업입니다.

영어로는 '용어 설명'이라기도 민망한 정말 직관적인 용어인데 마땅한 번역어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통신 기기들은 여러 개의 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트는 비유하자면 '문'과 같은 것입니다.

통신 기기들은 피자 배달 연락이 오면 문1을 열어주고, 택배 배송이 오면 문2를 열어주고, 친구가 오면 문3을 열어주는 식으로 데이터 송수신을 관리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데이터의 출입을 혼동 없이 관리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OctoPrint 의 경우 디폴트로 80번 포트를 이용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지난번에 192.168.xxx.xxx 형식의 주소로 OctoPrint 에 접속을 했지만, 이것은 웹 브라우저들이 똑똑해져서 80번 포트를 알아서 찾아간 것이고 사실은 192.168.xxx.xxx:80 이라고 입력을 해주는 것이 더 정확한 지시입니다.

즉, OctoPrint 에 접속하기 위해서 우리는 라즈베리 파이의 수많은 포트 중 80번 포트에 접속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포트포워딩이 설정되지 않았을 때 생길 수 있는 혼선

쉽게 생각하면, 아래 그림처럼 공유기에 '80번 포트로 접근하게 해줘'라고 요청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내 머릿속의 '80번 포트' 요청 흐름도. 하지만 이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이며 브라우저는 오류를 뱉어낼 것입니다.

뜬금없지만 공지영 작가의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라는 수필집에 나왔던 에피소드로 이 에러가 왜 발생하는지를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에는 친구 '황보'의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보통 '황보XX'의 이름을 가진 녀석이 반에 있다면 그 녀석은 별명처럼 '황보!'라고 불리기 마련입니다.

한번은 '황보'네 집에 전화를 했는데, 그때 오간 대화가 웃겨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안녕하세요! 황보네 아저씨시죠? 저 황보 친구인데 황보 좀 바꿔주세요.

-그래, 어느 황보를 바꿔줄까..? 우리 집에 황보가 7명이 있는데...

공지영,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삽입 삽화.

공유기에다 대고 'Port 80'를 요청하는 것도 이와 동일한 오류입니다.

'Port 80' 을 열어줄 수 있는 기기가 한두 대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80번 포트' 요청 흐름도. 80번 포트라고만 하면 공유기 입장에서는 어떤 포트인지 특정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내 의도는 '(OctoPrint 가 설치된 라즈베리 파이의) Port 80'으로 접근해달라는 것이었지만, 앞의 수식어를 다 생략하고 'Port 80'만 요청을 했기 때문에 공유기 입장에서는 특정을 할 수가 없는 요청이 됩니다.

이런 모호함을 해결하기 위해 포트포워딩이 필요합니다.

교통 정리를 해주는 포트포워딩

포트포워딩은, 공유기의 포트를 이용해 공유기에 물린 기기들(라즈베리 파이, 컴퓨터, 핸드폰, ...)의 특정 포트에 진입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포트포워딩 설정에서 'Port 180으로 진입하면, 핸드폰의 Port 80 으로 요청을 보내줘'라고 지시를 해둠으로써, 핸드폰의 Port 80 에 접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180은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는 임의의 숫자이며, 이 숫자를 지정하는 것이 포트포워딩 설정입니다.

Port 180 으로 진입 시 핸드폰의 Port 80 으로, Port 2580 으로 진입 시 라즈베리 파이의 Port 80 으로, Port 3830 으로 진입 시 태블릿의 Port 80 으로 요청을 전달하는 식으로 사용자의 편의 대로 전달(Forwarding)설정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Port 1234 로 접속 시 라즈베리 파이의 80번 포트로 접속하라고 설정을 해놓고, 아까 네이버 혹은 구글에서 얻은 IP 주소에 1234 번 포트를 붙여서 접속하면 공유기 외부에서도 라즈베리 파이로 접속을 할 수가 있습니다.

즉, 아래의 주소가 광역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완전한 주소가 됩니다.

211.124.53.89:1234 (IP주소:Port)

포트포워딩 설정 방법

포트포워딩의 설정은 공유기에서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공유기마다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설명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비슷한 위치에 메뉴가 있으니 조금 시간을 들여 메뉴를 살펴보시면 설정을 진행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 막히면 제조사에 '포트포워딩 방법'을 문의하거나 매뉴얼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IPTIME 공유기와 ASUS 공유기 메뉴를 일단 예시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공유기 페이지 접속

공유기에 접속된 컴퓨터에서 크롬, 파이어폭스 등 웹브라우저를 열고 아래의 주소를 입력하면 공유기 설정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192.168.0.1 또는 192.168.1.1 이 가장 일반적인 주소입니다.

만약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설정했다면 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로그인을 하고, 설정한 적이 없다면 초기 ID 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설정 페이지로 진입합니다.

공유기 제조사

설정페이지 접속주소

초기 ID / 비밀번호

iptime (아이피타임)

http://192.168.0.1

admin/admin

QookHub(쿡허브)

HomeHub(홈허브)

http://172.30.1.254

http://172.30.1.254:8899

ktuser / megaap

ktroot / nespot

LGU+ (모델명 NAPL,CAPL)

http://192.168.123.254

admin

MyLGtv

http://192.168.219.1

user / power

admin / power

SKtelesys(SK텔레시스)

http://192.168.15.1:62207

root / skb_ipdcp

SK브로드밴드(DVW-2000N)

http://192.168.25.1

admin / admin

SKtv(MW-2010R)

http://192.168.20.1

admin / skbiptv

root / 1234 or admin

Anygate (애니게이트)

http://192.168.10.1

Buffalo (버팔로)

http://192.168.11.1

root / 공백

Unicorn (유니콘)

http://192.168.123.254

admin or admin / admin

LG axler (LG 엑슬러)

http://192.168.10.1

D-link (디링크)

http://192.168.0.1

admin / 공백

Samsung (삼성)

http://192.168.123.254

admin / admin

Zio (지오)

http://192.168.10.1

Wavecast (웨이브캐스트)

http://192.168.200.254

http://192.168.25.1

admin / admin

Linksys (링크시스)

http://192.168.1.1

admin / 1234 공백 / admin

Belkin (벨킨)

http://192.168.2.1

Netgear (넷기어)

http://192.168.0.1

admin / password

admin / 1234

Netop (넷탑)

http://192.168.0.1

admin / admin

Neple (네플)

http://192.168.10.1

admin

Levelone (레벨원)

http://192.168.123.254

NETWEEN (네트윈)

http://192.168.1.1

admin / admin

NEXT (넥스트)

http://192.168.100.1

http://192.168.0.1

Imation (이메이션)

http://192.168.10.1

ASUS (아수스)

http://192.168.10.1

SMC

http://192.168.2.1

smcadmin

출처: 크레이지 리모트

2) 포트포워딩 메뉴 탐색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했다면 이제 포트포워딩 설정 메뉴로 접근해야 합니다.

IPTIME 기준으로 아래 이미지의 순서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먼저 관리 도구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왼쪽 메뉴에서 아래와 같이 '포트포워드 설정'을 선택해줍니다.

오른쪽에 뜨는 포트포워드 설정 창에서 '새 규칙 추가'를 선택하고 아래의 필드를 채워줍니다.

-규칙 이름: 스스로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면 어느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이 설정이 무슨 라즈베리 파이 설정이던가? 태블릿용 설정이던가?' 식으로 헷갈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내부 IP주소: 지난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192.168.0.21 등의 주소입니다.

-외부 포트: 외부에서 접속할 때 사용할 포트입니다. 외우기 쉬우면서, 기존 포트와 겹치지 않도록 5자리 이상으로 설정하면 가장 좋습니다.

-내부 포트: OctoPrint 가 사용하는 Port 번호를 적어주어야 합니다. 80으로 고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적용', 혹은 '수정' 버튼을 눌러주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복습 겸 ASUS RT-AC68U 공유기의 설정 방법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SUS 공유기에서는 포트포워딩이 WAN 메뉴에 있습니다.

-서비스 이름: 포트포워딩 규칙 이름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스스로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면 어느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포트 범위: 외부에서 접속할 때 사용할 포트 번호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긴 숫자가 바람직합니다.

-로컬 IP: 해당 기기의 내부 IP주소입니다.

-로컬 포트: 해당 기기의 내부 포트 주소입니다. OctoPrint 의 경우 80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공유기 제조사 별 포트포워드 설정 메뉴는 아래와 같다고 하니 메뉴를 찾기 어려우시면 아래 표에서 공유기를 직접 검색해보세요.

공유기 제조사

설정메뉴 들어가기

iptime (아이피타임)

관리도구 → 고급설정 → 포트포워드 설정

QookHub(쿡허브)

HomeHub(홈허브)

고급설정 → 트래픽 관리 → 포트포워딩 설정

LGU+ (모델명 NAPL,CAPL)

고급설정 → NAT설정 → 포트 포워딩

MyLGtv

Network 설정 → NAT설정 → 하단의 포트포워딩

SKtelesys(SK텔레시스)

Firewall → Policles → Port Forwarding

SK브로드밴드(DVW-2000N)

방화벽 → 포트포워딩

SKtv(MW-2010R)

NAT → Port Forwarding

Anygate (애니게이트)

전문가 설정 → 트래픽 제어 → 포트포워딩

Buffalo (버팔로)

게임 포트 → 포트포워딩

Unicorn (유니콘)

가상서버 → 포트포워딩 , 포트포워딩 → 가상서버

LG axler (LG 엑슬러)

고급메뉴 → 포트포워딩

D-link (디링크)

고급 → 포트포워딩(없으면 가상서버)

Samsung (삼성)

고급설정 → 포워딩 → 가상서버(포트포워딩)

Zio (지오)

NAT → 포트포워딩

Wavecast (웨이브캐스트)

고급설정 → 포트포워딩 , Firewall → Port forwarding

Linksys (링크시스)

Applications & Gaming → Port Range Forward

Belkin (벨킨)

방화벽 → 가상서버

Netgear (넷기어)

고급 → 포트포워딩 → Add Custom Service

Netop (넷탑)

방화벽 설정 → 가상서버 설정

Neple (네플)

고급기능설정 → 가상 서버

Levelone (레벨원)

포워딩 규칙 → 가상서버

NETWEEN (네트윈)

고급설정 → NAT → 포트포워딩

NEXT (넥스트)

NAT → 가상서버(포트포워딩)

Imation (이메이션)

고급기능설정 → 가상 서버

ASUS (아수스)

NAT설정 → 가상 서버

SMC

고급설정 → NAT → 가상서버 설정

출처: 크레이지 리모트

3) 접속 테스트

이제 앞에서 얻었던 '진짜 IP주소'에 위에서 설정한 포트포워딩 외부 포트를 조합해서 고유 주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진짜 IP주소가 211.156.32.67 이었고, 앞 단계에서 설정한 포트포워딩 외부 포트가 2580 이었다면 아래의 주소를 입력함으로써 전세계 어디에서든 해당 기기의 해당 포트에 접근을 할 수가 있습니다.